형제도 식당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915
- 가성비 좋은 갈치조림 식당 - 매일 09:00 - 21:00연중무휴
3박 4일 일정 중 3일째 되는 날,
숙소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 저녁이라며 거하게 먹을 맛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제주도하면 갈치조림을 빼놓을 수 없는데
비주얼 좋은 갈치조림 식당들이 진짜 너어무 많았어요ㅠ
근데 다만 문제라면... 너무 비싸다는거ㅠ
우아 먹음직스럽다(사진빨 잘 받게 나오는 구성 아시죠?ㅋㅋ)
잘나온다 하는 식당의 대부분이 10만원 이상이더라구요ㅠ
좀 적당한 가격대에 맛집이 없나 찾아보다 형제도 식당을 만날 수 있었습니당ㅎㅎ
일단 네비에 지도주소 찍고 꼬우꼬우~
주차장
주차장 넓어요, 아래 보이는 장소와 가게 앞에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밤 늦게 도착해서 차는 몇대 없더라구요,
식당이 생각보다 넓고 깔끔했습니다.
위 쪽 사진처럼 주차장이 넓었구요,
매장 앞에서 잔디밭 같은 곳에 주차하신 분도 계셨어요.
주차는 걱정 없을 듯 합니다ㅎㅎ
식당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요~~
외관이 깔끔하고 신축같은 느낌,
청결해보이는데다 비주얼이 너어무 기대되서 언눙 들어가고 싶었네용ㅎㅎ
식당 출입구는 위쪽 사진에 있는 정면에 있을 것 같지만 주차장 쪽에 출구가 있었어요, 저기 가게 들어가기 전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밤에 가서 사람이 없고 텅텅 비어 있었지만). 정수기랑 커피머신도 자리하고 있어서 대기 걸릴 때 좋을 것 같았어요.
화장실은 저 공간의 오른쪽(사진상에서)에 위치하고 있어요. 딱 청소하실 시간대였는데, 완전 정석으로 청소하시는거 보고 오~~~ , 여튼 외관이랑 화장실 등등 나름 청결하게 관리하시는 것 같아보였네용
식당 내부 및 메뉴판
공간이 굉장히 넓어요
요 메뉴판은 따로 찍어둔게 없어서 네이버 #형제도식당 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먹은 메뉴는 오른쪽 위에 있는 #문어해물통갈치조림2인 6만원이었습니다.
가격 진짜 괜찮죠?! 대부분의 갈치조림 메뉴들이 못해도 8만원 이상이었는데
가격 너무 괜찮다면서 박수 짝짝짝!
(가격이 저렴하다고 좋은건 아니니까 금방 메뉴 후기도 얘기해드릴게요)
주위에 둘러보니까 여러명이서 와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세트 시켜먹으시던데.. 갈치구이 진짜 길던데..ㅋㅋㅋㅋ 여행하는 동안 먹을때 만큼은 여러명인게 좋은거 같아요 이것 저것 맛보는재미>_<
식당 내부가 진짜 넓죠? 기억에 8시 넘어서 도착한거 같았는데 몇 테이블 없었습니다.
2인 세트를 주문하고 바로 나온 밑반찬입니다. 으아 식기들이 뭔가 음식을 담았을때 예쁘게 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엄청 정갈하게 놓아주십니다ㅎㅎㅎ 사진찍었을 때 오~~ 바로 이거야!! 이런 느낌ㅋㅋㅋㅋ 기본찬들도 맛있어요~ 제 입맛에는 맞았습니다. (고사리가 약간 짠거 빼고..)
기본찬들이 놓이고 어..? 좀 더 나와야하는데 하면서 5분쯤 지났을 때, 전복이랑 삼겹살 약간, 전, 돈까스, 쫄면?비빔국수..? 여튼 요렇게 또 나와요ㅎㅎ 이제야 좀 있어보이죠?? 밑반찬들이 일단 푸짐하게 나와서 메인 먹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ㅎㅎ 일단 반찬 맛은 전부 무난무난해요~ 삼겹살 맛있습니당, 깻잎에 비빔국수 조금 얹고 삼겹살 놓고 쌈장 사알짝 얹어서 먹으면... 꿀맛ㅋㅋㅋ 전은 좀 눅눅하게 나왔었어요ㅠ 좀서 바삭바삭한 전을 기대했지만 그냥 그랬어요. 그래도 저렇게 놓고 사진찍으니까 너무 예쁘게 나오지 않나요?ㅎㅎ 일단 비주얼은 시작부터 좋은 거 같습니다~
자~~ 드디어 놓아진 #문어해물통갈치조림2인 , 냄비라 해야하나요..?ㅎㅎ 여튼 너어무 길어서 오히려 내용이 부실하게 보였는데 있을건 다있어요, 전복도 있구, 가리비, 문어 약간, 갈치도 통으로 들어가있는데 밑에 깔려서 안보이네요@_@
(사실 사진은 제일 맛있는걸로 찍다보니까 화려한거 기대하고 가면 조금 어..? 이럴 수 있었어요)
또 조금 기다리다보면(순서대로 하나씩 나옵니당) 돌솥밥이랑 미역국이랑 나옵니다, 미역국은 성게알이 그대로 들어가있다는데.. 넌 어디에 있는거니..?ㅠㅠ 글구 맛도... 맹맹합니다, 저는 좀 자극적이게 먹는 편이라 제 입맛에는 ㅂ..별루..
근데 같이 나온 돌솥밥은 진짜 맛있었어요~ 밥알에 윤기가 좔좔, 누룽지도 너무 적당하게 딱 노릇노릇할 정도?? 전 그래서 물을 아~~~주 약간만 넣어 먹습니다. 누룽지의 쫄깃쫄깃한 상태가 좋거든요, 따로 덜어먹은 밥 다먹고 쫄깃한 밥 한술 떠먹으면 최고입니다^^
1차로 밑반찬이랑 깻잎에 고기 싸먹고 하니까 배가 사알짝 불러오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먹는 남자분들에게는 밥이 약간 모자라보일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공기밥 추가는 되겠죠..?)
이제 보글보글 끓어오르려고 하는 #문어해물통갈치조림 입니다. 저희가 따로 조리하지 않아도 사장님께서 왔다갔다 하시면서 챙겨주세요, 문어도 송송 잘라주시고ㅎㅎ 갈치도 이미 토막나서 나와요(으앗) 저기 해물 껍데기만 쌓여있는 그릇 보이시죠?? 은근 조개류 많이 들어가 있습니당ㅎㅎ
저녁 늦게 도착해서 너어어무 배고픈데 왜이렇게 안끓던지ㅠㅠ 마음이 급해서 국물 떠먹었는데 아직 제대로 우려지지 않았습니다.. 맛있게 먹으려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다 끓고 나서 한접시 떠먹었습니다~~야채는 버섯, 양파, 파 요정도로 기본적으로 들어가있구요, 해물도 위에서 말한대로 바지락? 조개류인데 이름모를.. 글구 가리비, 홍합, 전복, 문어 요정도로 들어가 있습니다~
맛은 음... 딱 무난무난한 맛이었어요, 엄청 기대하고 먹는다면 약간 음..? 하는 정도랄까. 밑반찬으로 너무 배채워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ㅠ 다먹고 나서 떠먹는 국물이 더 맛있는거 보니까 다음번에 가면 졸여먹는걸로ㅎㅎ
결론은 딱 6만원 정도의 맛이라는 생각? 절대 맛없는건 아니었구, 제주도의 갈치조림은 워낙 비주얼적으로 기대도 높고 맛있어 보이는데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맛은 그렇지 않았다는정도? 그치만 6만원에 어디가서 이런 구성을 만나보겠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일단 기분을 좋게해주는 플레이팅과 밑반찬도 많이 나와서 이부분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글구 국물은 꼭 졸여드세요~ 처음엔 갈치조림의 진한 맛이 제대로 우러나지 않으니까용
먹다보니 국물이 졸아들어서 간이 딱 저희 입맛에 맛더라구요ㅎㅎㅎ
차를 가져와서 술은 못먹구, 밥으로 한 잔 하자며 쨘~~~
추가로 밑반찬으로 나오는 #삼겹살구이 ? 이거 맛있었어요,
배 진짜 고팠는데 깻잎이랑 비빔국수랑 쌈 싸먹으니까 순삭ㅎㅎㅎ
가성비 좋은 제주도의 갈치조림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나름 분위기도 좋았구 메뉴들도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요렇게 통갈치 조림 먹어보니 다음엔 골목골목에 있는 냄비에 나오는 갈치조림도 도전해보고 싶어졌습니다ㅎㅎ
다음 여행엔 꼬옥 숨겨진 맛집을 찾아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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